[아웃도어]영국 날씨도 견뎠다, 물에 강한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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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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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하우스 구스다운 재킷, 거위털 발수기능 강화… 보송보송한 느낌 계속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www.berghauskorea.co.kr)가 물에 강한 구스다운 재킷 ‘마운틴 아스가드 포빅 다운(MtnHaus Asgard Phobic Down)’을 출시한다.

버그하우스의 마운틴 아스가드 포빅 다운은 세계 최초로 원단이 아닌 충전재에 발수 기능을 적용한 구스다운 재킷이다. 재킷의 겉을 감싸고 있는 천에 발수 기능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 천의 안쪽에 들어있는 거위털에 직접 발수 기능을 강화한 셈이다.

버그하우스는 습기에 약한 거위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몸판에 자체 개발한 ‘하이드로포빅 다운(Hydrophobic Down)’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하이드로포빅 다운은 거위털 자체에 발수 가공 처리를 해 물에 젖었을 때 일반 제품보다 수분 흡수가 50% 이상 적다. 이 때문에 산행 시 땀을 많이 흘리더라도 재킷이 젖거나 눅눅해지지 않고 보송보송한 느낌을 오래 간직할 수 있다.

특히 솜털과 깃털의 비중을 90 대 10으로 구성했다. 가벼우면서도 풍성한 볼륨감을 제공한다.


또 습기에 노출되기 쉬운 후드, 어깨, 소매, 몸통 끝단에는 프리마로프트(Primaloft) 보온재를 사용했다. 프리마로프트는 거위털이나 오리털의 대안으로 꼽히는 최첨단 소재다. 극세사 구조가 미세한 공기층을 형성해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고 건조 속도가 빠르다. 체온과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추운 날씨에 필수적인 후드에는 챙이 달려 있어 햇빛이나 빗방울, 바람이 얼굴로 들이치는 것을 막아준다. 후드 끝단에 고무줄 끈을 넣어 머리 크기에 맞게 사이즈를 조정할 수 있다. 소매 끝에는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밴드 처리를 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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