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운동효과 200%UP… 옷도 스마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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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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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자외선 막고 땀-열 배출에 부상방지까지
고기능성 아웃도어 의류-소품


아웃도어 인구가 많아지면서 아웃도어 활동의 범위도 기존 등산이나 트레킹에서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트레일 러닝, 클라이밍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활동별 특성에 필요한 최적의 기능으로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기능성 의류와 소품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 트레킹에는 ‘똑똑한’ 재킷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웃도어 활동은 바로 트레킹이다. 가을 등산과 트레킹엔 급격한 기온 저하와 급변하는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똑똑한 재킷이 필수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틴하드웨어는 자체 개발한 기능성 소재 ‘드라이큐’를 적용한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드라이큐 제품을 입으면, 옷 안과 밖 사이의 공기 순환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져 몸에서 땀이나 열기가 발생하는 순간 바로 옷 밖으로 빠져나가 항상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드라이스틴 재킷’(59만 원)은 ‘드라이큐-엘리트’ 소재를 사용한 최상급의 고기능성 재킷이다. 또 슈퍼 발수 가공으로 발수 기능이 우수하고 80차례나 세탁해도 기능이 유지된다. ‘조비안 재킷’(65만 원) 역시 드라이큐-엘리트를 사용한 최상급 제품이다.

컬럼비아는 자체 개발 소재인 ‘옴니드라이’를 적용한 고기능성 재킷을 이번 가을겨울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옴니드라이는 기존의 비슷한 소재보다 방수성, 투습성, 통기성 등 거의 모든 면에서 더욱 뛰어난 기능을 제공해 아웃도어 소재의 혁신이자 숨쉬는 보호막이라고 불리는 소재다. 컬럼비아의 ‘옴니드라이 애셔 재킷’(34만5000원)은 옴니드라이를 적용한 투 레이어 재킷이다.

○ 트레일 러닝룩은 체온 유지가 중요


산이나 오솔길, 들판 등 거친 자연 환경에서 달리는 트레일 러닝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트레일 러닝용 의상은 가벼운 무게감은 물론 안정감 있게 몸 전체를 잡아주는 듯한 느낌의 피트감이 중요하다.

마운틴하드웨어의 ‘이퓨전 파워 재킷’(24만 원)는 ‘에어실드-액티브’를 적용한 트레일 러닝용 제품들이다. 에어실드-액티브는 100% 방풍 기능성 소재로 현존하는 유사 기능의 방풍 소재보다 더욱 부드러운 방풍막을 사용해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한다. 마운틴하드웨어 ‘슈퍼 파워 후디 재킷’(21만5000원) 역시 가볍고 잘 늘어나는 신축성 소재를 사용해 운동 시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코리건 팬츠’(14만 원)은 니트 스트레치성 소재를 사용한 러닝 전용 팬츠다.

컬럼비아 ‘허처슨 하프 지프’(13만8000원)는 가을볕의 뜨거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컬럼비아 자체 개발 기술인 ‘옴니셰이드’를 적용한 티셔츠다. UPF 50(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남)으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매우 좋다. 컬럼비아 ‘헨쇼 팬츠(14만5000원)’도 옴니셰이드 소재를 사용하고 이번 하반기 유행 색상인 보라색과 청록 색상을 섞어 세련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거친 지면에서 달릴 때는 발목이나 관절 부상을 방지해 주는 트레일 러닝 전문화를 신는 게 좋다. 또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가벼운 백팩까지 갖춰야 트레일 러닝룩이 완성된다.

몬트레일은 완벽 방수 기술인 ‘아웃드라이’와 혁신적인 발목 비틀림 방지 기술 ‘플루이드포스트’를 동시에 접목한 ‘페어헤븐 아웃드라이’(18만5000원)를 출시했다. 페어헤븐은 트레일 러닝에서 로드 러닝으로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트레일 러닝 선수 및 전문가들이 즐겨 보는 잡지 ‘트레일 러너’가 뽑은 ‘에디터스 초이스-최고의 하이브리드 제품’에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마운틴하드웨어 ‘플루이드 10 백팩’(11만 원)은 10L 용량의 제품으로 작지만 유용하다.

○ 클라이밍엔 신축성과 내구성 강한 제품

실내외 암벽 클라이밍과 같이 도전적인 아웃도어를 즐기는 인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마운틴하드웨어 기획팀 오학준 팀장은 “클라이밍을 하면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근육이나 신체 부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활동성과 신축성을 높이고 바위나 거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운틴하드웨어의 ‘윕트 버터 후디 티셔츠’(13만 원)는 사선으로 흐르는 독특한 프린트 패턴이 마치 암벽 클라이밍의 역동성을 그대로 표현한 듯한 디자인의 여성용 제품이다. ‘피에로 팬츠’(12만5000원)는 거친 바위와 암벽에 쓸려도 끄떡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강한 내마모성 스트레치 소재의 카고 팬츠다. ‘스플리터 38’(21만 원)은 암벽 등반 시 필요한 용품들을 수납하기에 편리한 락 클라이밍용 아웃도어 백팩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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