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 “후회없는 한판…가능성 봤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12일 07시 00분


유럽의 강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스페인이 우승후보이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그에 견줄만한 실력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실 우리 선수들은 이번 대회 동안 그라운드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열심히 뛰어주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조별리그 첫 경기 말리와 경기를 잘 했고, 2차전 프랑스와의 경기 1-1 스코어까지 플레이도 좋았다. 프랑스전 종반에 나온 실점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었는데 아쉽다.

3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는 대량 실점을 하지 않으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개최국 팀을 상대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오늘 스페인과의 16강전은 후회 없이 경기했다. 김경중은 승부차기 실축은운이 따르지 않아 킥이 골대를 벗어났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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