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한일전 ‘정예멤버’…필승 다짐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8월 5일 11시 54분


코멘트
일본이 축구 한일전을 앞두고 일본 해외파를 포함한 정예 멤버 소집을 확정했다.

일본 축구협회는 오는 10일 우리나라와의 평가전에 나설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해외파 혼다 케이스케(25, CSKA모스크바),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일 소집, 8일 경기가 열리는 일본 삿포로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이번 경기가 지난 4일 사망한 마츠다 나오키의 추모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니폼에 검은 리본을 착용하거나, 경기에 앞서 묵념을 할 계획이라는 것.

마츠다 나오키(향년 34세)는 2002년 월드컵 주전 수비수를 맡는 등 A매치 4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선수로, 지난 2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4일 오후 끝내 숨졌다. 나카무라 슌스케(33, 요코하마 마리노스), 미우라 카즈요시(43, 요코하마FC) 등 일본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

●10일 한일전, 일본 축구대표팀 명단

▲GK= 가와시마 에이지(리에르세) 히가시구치 마사아키(알비렉스 니가타) 니시가와 슈사쿠(산프레체 히로시마)

▲DF= 고마노 유이치(주빌로 이와타) 곤노 야수유키(FC도쿄) 구리하라 유조(요코하마) 이노하 마사히코(가시마 앤틀러스) 마키노 도모아키(FC쾰른) 우치다 아스토(샬케04) 요시다 마야(VVV벤로)

▲MF=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 아베 유키(레스터시티)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호소가이 하지메(아우그스부르크) 이에나가 아키히로(마요르카) 가시와기 요스케(우라와)

▲FW= 마쓰이 다이스케(디용) 리 다다나리(히로시마 산프레체)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 혼다 케이스케(CSKA모스크바) 모리모토 다카유키(노바라)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기요다케 히로시(세레소 오사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