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 50여명 26일 달구벌 집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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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이 26일 대구에 집결한다. 지난달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을 외쳤던 자크 로게 위원장도 방한한다. 27일 개막하는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IOC 위원들은 전날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한 뒤 대구에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위원들과 합동 집행이사회를 연다.

세계육상선수권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린다. IOC는 세계육상선수권이 열릴 때마다 합동 이사회를 열어왔다. 이번 이사회에는 IOC 집행이사 15명이 모두 참석한다. 전 세계 스포츠팬의 관심이 집중되는 세계육상선수권에 대한 IOC 위원의 관심은 크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범일 대구시장,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조직위는 나머지 IOC 위원에게도 초청장을 보냈다. 평창의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개최를 자축하기 위해서다. 대회 기간 50여 명의 IOC 위원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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