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추신수, 7경기 연속 안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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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 4타수 1안타…타율 0.234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7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2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방문경기에서 한 차례 삼진을 당하면서 6타수 1안타를 쳤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팀 타선이 불꽃타를 휘두른 상황에서 5번째 타석까지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1회 무사 2루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2회에도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10-0으로 크게 앞선 3회 1사 2루에서는 변화구를 잘 받아쳤지만 안타를 만들지 못한 채 상대 실책으로 진루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의 타구는 상대 중견수 라자이 데이비스의 글러브에 맞고 뒤로 빠졌고 추신수는 3루까지 갔다가 후속 타자 공격 때 득점을 올렸다.

5회와 6회 1루수 땅볼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1사에서 안타를 쳤다.

우익수 키를 넘겼지만 워낙 타구가 빠르게 날아간 탓에 2루는 넘보지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49에서 0.246으로 떨어졌고 클리블랜드는 6타수 4안타에 3타점을 올린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등의 활약에 힘입어 13-9로 승리했다.

한편 5월 한 달 동안 타율 0.203에 그치며 부진했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면서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현은 이날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때려 타율을 0.233에서 0.234로 조금 끌어올렸다.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최현은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쳤다.

최현은 7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 경기에서 에인절스는 9회말 빌리 버틀러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0-2로 패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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