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먼저 웃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6월 2일 07시 00분


NBA챔프결정 1차전서 댈러스 꺾어

마이애미 히트가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마이애미는 1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92-84로 이겼다. 2005∼2006 시즌에 댈러스를 4승 2패로 꺾고 우승했던 마이애미는 이로써 5년 만의 챔피언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마이애미의 ‘빅 3’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는 6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마이애미는 43-51로 뒤졌다. 하지만 웨이드(22득점·10리바운드)의 득점이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맹추격을 시작했고, 시소게임이 펼쳐지던 4쿼터에서도 웨이드가 7점을 보태 역전승했다. 제임스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으로 외곽을 책임졌고, 보쉬도 19점을 넣어 뒤를 받쳤다. 댈러스의 주포 더크 노비츠키는 양팀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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