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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2위로 ‘껑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16 13:19
2015년 5월 16일 13시 19분
입력
2011-03-26 09:25
2011년 3월 26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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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절정의 감각을 뽐내면서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최경주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32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쳐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무려 8타를 줄였다.
전날 공동 22위에 그쳤던 최경주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써내 스펜서 레빈(미국)과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7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선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의 격차는 불과 1타로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전반 3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낸 최경주는 11번홀(파4)에서는 10m가 넘는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최경주는 16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한 공을 홀에서 5m가량 떨어진 곳에 떨어뜨렸고, 침착하게 퍼트에 성공해 이글까지 잡아냈다.
이날 하이브리드 클럽 3개를 들고 나와 주목을 받은 최경주는 "베이힐의 파3홀에서 늘 어려움을 겪었는데 하이브리드로 치니 공을 그린 위에서 멈출 수 있어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6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 고전하며 공동 30위에 머물렀던 우즈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내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던 우즈는 4번홀(파4)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한 뒤 안방같은 베이힐에 완전히 적응한 듯 버디 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우즈는 "많은 퍼트가 짧았다. 오늘 공을 홀에 넣기까지 정말 힘들었다"면서 "정말 특별한 라운드가 될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헌터 메이헌과 스티브 마리노(이상 미국) 등 4명은 최경주와 2타차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은 모두 타수를 잃고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해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이날 컷 통과 기준은 4오버파 148타였는데, 대회 주최자 아널드 파머의 손자인 샘 손더스(미국)도 공동 57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우즈와 한 조를 이뤘던 더스틴 존슨과 개리 우들랜드(이상 미국)는 모두 탈락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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