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월 2일 개막하는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달라지는 것들을 15일 발표했다. 먼저 2년 동안 논란이 됐던 승률 계산 방식이 바뀐다. 지난해까지는 승수를 전체 경기 수로 나눠 무승부는 패배로 간주했지만 올해는 승수를 ‘승수+패수’로 나누고 무승부 경기는 승률 계산에서 제외한다. 지난 시즌 12회까지였던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15회로 늘어났다. 정규시즌 연장전은 이전처럼 12회까지. 지난 시즌 폐지했던 5회 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은 다시 도입됐다. 단, 경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전과 달리 4분 이내로 제한된다.
4년제 대학 졸업 선수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기간은 9년에서 8년으로 줄었다. 지난해까지 다른 구단 FA 선수를 영입할 때는 전년도 연봉의 300%+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450%를 줘야했지만 이를 전년도 연봉의 200%+선수 1명 또는 연봉의 300%로 바꿨다. 이적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