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골프서 박인비,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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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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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자프로골프 3타 뒤진 5위서 뒤집어

‘여왕벌’ 박인비(23·팬코리아·사진)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했다. 박인비는 6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GC(파72)에서 열린 최종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역전 우승했다. 선두에게 3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매서운 뒷심을 과시했다. 일본 투어 통산 3승째. 상금은 1440만 엔(약 1억9500만 원). 박인비는 2타 차 선두였던 18번홀(파5)에서 1.8m 버디를 낚아 2위 사이키 미키(일본)를 3타 차로 따돌렸다. 박인비는 “올해부터 스폰서가 바뀌었는데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든든하다. 전반에 버디 5개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보미(하이마트)는 송보배와 공동 3위. 신지애(미래에셋)는 5위.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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