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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청용은 1천만 파운드 값어치 선수"...코일 감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2-04 09:53
2011년 2월 4일 09시 53분
입력
2011-02-04 09:52
2011년 2월 4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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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 원더러스의 오언 코일 감독이 '블루 드래곤' 이청용(23)의 복귀를 반겼다.
코일 감독은 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청용이 돌아온 것은 1천만 파운드(약 180억원)짜리 선수를 영입한 것과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청용은 지난해 12월26일 웨스트브롬과 경기를 마지막으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가 3일 울버햄프턴 전에 복귀했다.
볼턴은 웨스트브롬과 경기에서 이긴 뒤 1개월 넘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무4패의 부진한 성적에 그치다 이청용이 돌아온 울버햄프턴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코일 감독은 "1월 내내 자리를 비웠던 이청용은 울버햄프턴 전이 열리기 이틀 전에야 도착했지만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그를 교체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청용은 체력을 배려해줄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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