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조성민, 두산 코치로

  • 동아일보

‘풍운아’ 조성민(38·사진)이 코치로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은 27일 조성민을 2군 재활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6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에 입단한 조성민은 4시즌 동안 11승 10패 11세이브에 평균자책 2.84를 기록했지만 팔꿈치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해 2002년 8월 국내로 돌아왔다.

조성민은 연고권이 있던 서울 구단(두산, LG)이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아 한동안 선수로 뛰지 못했다. 그러나 2005년 당시 김인식 감독이 이끌던 한화에 입단해 3시즌 동안 3승 4패 평균자책 5.09의 성적을 남긴 뒤 은퇴했고 최근에는 방송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탤런트 고 최진실의 전 남편으로도 유명했던 조성민은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느끼고 배웠던 것을 잘 전달해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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