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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팬들에게 감동주는 K리그 만들 것”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1-28 08:22
2011년 1월 28일 08시 22분
입력
2011-01-28 07:00
2011년 1월 28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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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취임
“침체된 K리그 활성화 최선 다하겠다”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신임 총재가 27일 취임식에서 연맹기를 전달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 정몽규(49)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장으로 취임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정 회장을 제9대 연맹 회장으로 추대했다. 다른 프로스포츠 수장과의 격을 맞추는 차원에서 직함을 회장에서 총재로 변경했다.
정 회장은 대의원들에게 수락 의사를 밝힌 뒤 연맹 깃발을 건네받으면서 공식적으로 총재로 취임했다.
정 신임 총재는 “K리그를 위해 일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고, 어깨도 무겁다. 한국축구의 중심인 K리그가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축구만이 줄 수 있는 스토리와 감동을 선사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문화서비스로 만들겠다. K리그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고,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축구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재는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조중연 축구협회장을 만나는 등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모든 것을 부회장이나 사무총장에서 일임하지 않겠다. 틀이 잡힐 때까지는 내가 직접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사무총장 등 후속 인사는 설 연휴를 전후해 실시하겠다. 그전까지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서 적임자를 찾겠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이사회 구성에 대해 개혁을 선언한 정 총재는 “팬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대에 오르는 가수처럼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K리그 관계들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K리그가 최근 몇 년간 다소 침체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계기가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이를 통해 노력한다면 충분히 살아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사진 |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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