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필드 “넥센 합동훈련 허락해줘 생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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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6일 07시 00분


개리 셰필드(왼쪽에서 3번째)를 보자마자 장난기 가득한 강귀태(왼쪽에서 2번째)가 뛰어나와 반겼다. 정수성(왼쪽)과 
송지만(왼쪽에서 4번째), 강정호(오른쪽) 등 넥센의 주요타자들이 셰필드와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개리 셰필드(왼쪽에서 3번째)를 보자마자 장난기 가득한 강귀태(왼쪽에서 2번째)가 뛰어나와 반겼다. 정수성(왼쪽)과 송지만(왼쪽에서 4번째), 강정호(오른쪽) 등 넥센의 주요타자들이 셰필드와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강타자’ 개리 셰필드(43)가 넥센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넥센은 25일(한국시간) “셰필드가 25일 2주 뒤부터 약 1주일간 함께 훈련할 수 있냐고 문의를 해왔고, 김시진 감독도 이를 흔쾌히 허락했다”고 밝혔다.

셰필드는 1988∼2009년까지 통산 2576경기에서 타율 0.292, 509홈런, 1676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특히 1998∼2001시즌 LA 다저스에서 뛸 때는 박찬호(오릭스) 도우미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약물복용논란으로 명예가 실추된 뒤, 2010년에는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셰필드의 캠프 방문은 현재 세인트피터스버그시의 스포츠 카운셀러로 일하고 있는 짐 니더의 소개로 이뤄졌다.

니더는 셰필드의 에이전트로, 넥센을 세인트피터스버그로 유치하는데 공을 들였던 인물이다. 현재 세인트피터스버그 인근 탬파에 거주하는 셰필드는 “합류를 허락해줘서 고맙다. 내가 갖고 있는 노하우도 전수하고 싶다”고 밝혔다.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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