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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200m·400m 올인 세계선수권 1500m 안뛸 듯”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1-11 08:39
2011년 1월 11일 08시 39분
입력
2011-01-11 07:00
2011년 1월 1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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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내달 호주서 출전종목 확정”
마린보이 박태환. 스포츠동아DB
박태환(22·단국대·사진)이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1세계수영선수권에서 자유형 1500m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의 후원사인 SK텔레콤스포츠단 관계자는 “최종 결정은 박태환 본인이 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는 자유형 1500m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2월 호주 전지훈련 기간 동안,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상의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종목을 정할 계획이다.
볼 코치는 이미 2010년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 기간에 “박태환은 자유형 1500m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박태환은 스피드가 세계적인 수준인데, 1500m 훈련을 많이 하면 장점이 사라질 수 있다. 자유형 200·400m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태환은 광저우아시안게임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80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자유형 200·400m에서 모두 2010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자유형 1500m 개인최고기록(14분55초03)은 광저우아시아게임 금메달리스트 쑨양(중국·14분35초43)과 비교할 때 무려 20초 가까이 뒤진다.
볼 코치는 “박태환이 자유형 1500m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자유형 400m와 훈련과정이 비슷한 자유형 800m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선수권에서는 올림픽과 달리 자유형 800m도 정식종목이다.
한편 박태환은 11일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팀과 새해 첫 훈련을 시작한다. SK텔레콤스포츠단관계자는 “박태환이 국내에 있는 동안은 대표팀과 따로 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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