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현 기자의 여기는 도하] 박지성 “우승컵 되찾으러 왔다”

  • Array
  • 입력 2011년 1월 10일 07시 00분


한국축구 51년만의 한 풀이!… 또 한번의 유쾌한 도전 지켜보라

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 스포츠동아DB
역시 ‘캡틴’은 빛났다. 무심한 표정으로 툭 던지는 한 마디 한 마디에 전 세계 미디어의 귀가 쏠렸다.

박지성은 9일(한국시간) 도하 아시안 컵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1 카타르 아시안 컵 조별리그 1차전(11일 오전 1시 15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과거 대회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남아공월드컵 때와 지금의 정신 상태와 준비는 다르지 않다”고 했다.

사상 첫 원정 16강 위업을 일궈낸 남아공월드컵처럼 이번에는 51년 만에 아시아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는 의미였다.

“후배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경기를 하겠다”는 박지성의 말은 남아공에서 유쾌한 도전을 했던 한국 대표팀의 행보를 연상시켰다. 이제 승리만이 남았다. 박지성과 한국대표팀 기대해도 될 것 같다.

도하(카타르)|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