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삼성의 이색 테니스공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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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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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자들은 PO 2차전이 끝난 후부터 몸쪽공을 피하지 않기 위해 테니스공으로 몸에 맞는 연습을 했다. 5차전을 앞두고 대구구장에 등장한 테니스볼.
삼성 타자들은 PO 2차전이 끝난 후부터 몸쪽공을 피하지 않기 위해 테니스공으로 몸에 맞는 연습을 했다. 5차전을 앞두고 대구구장에 등장한 테니스볼.
삼성 선수들은 두산의 5차전 선발 히메네스의 몸쪽 공을 공략하기 위해 훈련 때부터 테니스공에 맞는 연습을 했다. 2차전 히메네스의 몸쪽 공에 꼼짝없이 당하고 만 이들은 ‘몸쪽 공에는 무조건 맞고 나가자’는 작전을 세우고 훈련에 돌입했다. 배팅케이지에서 배팅볼 투수가 야구공을 던지다가 갑자기 테니스공을 던지면 피하지 않고 맞는 방식이다. 공이 날아올 때 피하는 것은 본능. 그러나 삼성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 본능도 이겨내려는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대구 |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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