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누리꾼 "상대가 한국이라 준우승 기뻐할 수 없다"…일본 반응

동아닷컴 입력 2010-09-26 12:16수정 2010-09-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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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의 해슬리 크로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U-17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일본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연장전까지 총 120분을 3-3으로 마친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일본의 축구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CH 등 일본의 주요 커뮤니티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에 관한 글들이 쉴 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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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6 W3BsNkM0)은 “준우승이라면 대단히 기뻐할 일이지만 상대가 한국이라 기뻐할 수 없다”라는 글을 남겼다.

‘U6/8 dUM0’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승부차기는 운이 아니다. 일본이 진 것은 멘탈과 킥력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누리꾼 ‘gwbAskxn0’는 “토너먼트에서는 한국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lHdKOo4P0’라는 누리꾼처럼 “이길 수 있는 상대였다. 기술적으로 압도했다. 나이가 들면 실력차이가 더 벌어지니 비관할 필요 없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팬도 적지 않았다.

한편 U-17 여자월드컵 일본대표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결승전에 교체 출전한 나카다 아유(도키와기 학원고)는 경기가 끝난 뒤 한국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나카다 아유는 국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빼어난 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임동훈 동아닷컴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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