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골프꿈나무 육성 ‘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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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24일 07시 00분


골프선수 신지애.
골프선수 신지애.
광주시와 아카데미 설립 협약
파3 코스 등 총 7백억원 투입

일본 원정길에 오른 신지애(22 ·미래에셋·사진)가 꿈나무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골프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28일 다시 귀국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신지애는 28 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골프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투자확약서(LOC)에 서명한다. 드라이빙 레인지와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파3 코스 등을 갖춘 골프아카데미는 총 공사비 700억 원 정도 투입 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 아카데미 부지로는 상무지구와 염주체육관 주변 등이 고려되고 있다.

신지애의 부친 신제섭 씨는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광주광역시의 중심인 상무 신도시가 부지로 확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골프아카데미가 들어서면 1년에 몇 차례씩 직접 방문해 꿈나무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국내 투어 20 승을 채운 신지애는 영구시드 획득과 KLPGA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지었다.

23일부터 시작된 일본 여자골프 투어 미야기 TV컵 던롭레이디스에 출전 중인 신지애는 10월 8일부터 사흘간 전남 장성 푸른솔 골프장에서 열리는 하이마트 여자오픈에 출전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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