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챔스리그… 성남만 4강 체면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24 07:00수정 2010-09-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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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북·포항 8강서 탈락

K리그 4팀중 유일하게 진출
성남 일화가 K리그 팀 가운데는 유일하게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K리그는 4팀이 동시에 8강에 올라 최대 3팀까지 4강 진출이 가능했지만 중동의 벽을 넘는데 실패, 성남만 살아남았다.

성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던 성남은 1승1패로 동률이 됐지만 2경기 합계 골 득실차에서 1점 앞서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성남은 전북을 누른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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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다음달 6일 원정으로 4강 1차전을 치른 뒤 20일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갖는다. 8강전과 마찬가지로 2경기 합계 골 득실차에 따라 결승 진출 팀이 결정된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골 차로 승리한 성남은 안방에서 공격적으로 나선 수원에 고전하며 2골을 내주며 쫓겼다. 전반 31분 염기훈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13분 이상호에게 추가 실점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성남은 이후 수비라인을 재정비해 더 이상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쳐 4강 진출 티켓을 지켰다.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23일 오전에 열린 사우디 원정경기에서 알 샤밥에 1-0으로 승리했지만 1차전 홈경기를 0-2로 패한 탓에 4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전북은 원정의 불리함 속에 전반 23분 김지웅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추가골이 터지지 않아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포항도 4강 진출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포항은 22일 조바한(이란)과의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김재성이 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한 포항은 이대로 끝나면 4강에 오를 수 있었다. 2번의 결정적인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친 포항은 후반 34분 동점골을 내줘 결국 대회 2연패 도전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우승은 성남-알 샤밥, 조바한(이란)-알 힐랄(사우디)의 대결로 압축됐다. 알 샤밥에는 송종국, 알 힐랄에는 이영표가 뛰고 있다.

특히 송종국은 8강 전북전에 이어 4강에서도 K리그 성남을 상대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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