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KISS] 살찌기 쉬운 가을 몸매관리…조깅 등 유산소운동이 제격

스포츠동아 입력 2010-09-07 07:00수정 2010-09-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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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인 여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연륜과 함께 늘어가는 자신의 뱃살에 놀라며 몸매관리를 위해 한번쯤은 운동을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살이 찌기 싫다면 관리하는 방법밖엔 없다. 피눈물 나는 훈련 보다는 평소 관리가 더 중요하다.

이제 곧 추석이다. 송편, 햇과일은 물론 갈비, 각종 전과 튀김 등의 고열량 식품이 굳건하게 다진 다이어트 의지를 무너뜨린다.

또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친목도모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음주와 푸짐한 안주까지, 그야말로 통제 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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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길어 2∼3kg 더 살찌는 것은 어렵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몸매 관리한답시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외면하는 것 또한 못할 짓이다. 다 아는 상식이지만 체중이 부는 이유는 섭취한 에너지가 소모한 에너지보다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에 섭취한 에너지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어떻게 소비시키느냐이다.

답은 간단하다. 운동하거나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체중조절이 주목적이라면 조깅,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단연 효과적이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대화가 가능한 정도로 유산소 운동을 20∼60분 정도 할 것을 추천한다.

한 시간이 좀 길게 느껴진다면 10분씩 나누어 틈틈이 하는 것도 체중관리는 물론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생활습관 병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산책을 하거나 조카들과 배드민턴 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오랜만에 고향집 마당청소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세차 역시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법이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운동 강도를 늘리는 것도 바람직하다. 심장박동수를 높여 달리기를 하거나 오랜만에 만나는 고향친구들과 친목도모 축구경기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것 역시 건강하고 건전한 명절보내기이다.

마지막으로 하루 종일 음식준비하며 허리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온갖 음식냄새에 찌든 부인들에게도 관심을 갖자. 이번 추석엔 가까운 공원, 아님 동네 한 바퀴라도 함께 산책하며 ‘주부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아내에게 신선한 가을의 향기를 선물해 보는 것도 심신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박 세 정 KISS 연구원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마쳤으며
고혈압 등 성인병인자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운동처방에 관심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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