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코리아’ 쑥쑥 크는 고교 선수들]배희경 14언더…회장배 우승컵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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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프로와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넘나들며 연거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LIG클래식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배희경(18·남성여고 3학년)이 KLPGA 회장배 여자아마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배희경은 3일 군산골프장(파72)에서 끝난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초-중-고-일반부 통합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배희경은 10월 열리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하나은행챔피언십 출전권과 함께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 등의 혜택을 얻었다. 배희경은 “프로 대회 우승 후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목표했던 LPGA투어 대회 출전권까지 따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김수연(오상고)은 배희경과 동타를 이뤘으나 백카운트에서 밀려 중고등부 1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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