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데그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옥을 다녀온 기분이다. 끔찍한 고통이었다. 배신과 충격을 넘어 분노가 치밀었다”고 말했다. 분노를 참지 못한 그는 “남편의 외도에 엄청 충격을 받았고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배신이라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울분을 털어놓았다.
작년 11월 교통사고 발생 때 나돌았던 우즈 폭행 설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엘린은 “결혼생활 중 어떠한 폭력도 없었다. 내가 골프채로 남편을 때렸다는 소문은 말도 안 되는 것. 나는 문이 잠긴 차에서 남편을 끌어내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즈를 사랑했고 남편과 있을 때 편안했다. 그러나 신뢰와 사랑이 없는 결혼생활은 서로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혼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관심을 모은 위자료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 단지 “돈으로 행복을 살 수도 없고 가정을 원래대로 돌릴 수도 없다”고 했다.
이혼 후 플로리다 주 윈드미어의 아일워스 저택에서 나와 인근에 집을 마련해 두고 있는 노르데그린은 아이와 함께 지낸다. 우즈는 두 아이의 공동 양육권을 가겼지만 아이들을 보기 위해선 노르데그린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