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추신수, 타율 3할 성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0년 8월 27일 07시 00분


‘추추 트레인’이 3안타를 폭발하며 3연속경기 안타 행진으로 시즌 3할 타율을 눈앞에 뒀다.

클리블랜드 외야수 추신수(28)는 26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평소처럼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은 맥없이 1-6으로 패했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의 3구째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에는 좌중간 안타를 생산했고, 6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한 타임 쉬어간 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크레이그 브레슬로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클리블랜드로선 추신수의 세 안타 모두 주자가 없는 상태에서 나온 것이 아쉬웠다.

4번 타석에서 모두 출루하며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한 추신수는 이로써 시즌 타율 0.296을 마크, 3할 복귀를 재촉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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