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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연아,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젠테이션 참가할 듯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8-17 18:01
2010년 8월 17일 18시 01분
입력
2010-08-17 17:57
2010년 8월 17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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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의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은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이 "김연아 등 올림픽 챔피언들이 IOC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7일 보도했다.
AP는 조양호 위원장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뛰어난 성적이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예전 금메달리스트들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밴쿠버 겨울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이미 평창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지난 5월 스피드스케이팅의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21·이상 한국체대)과 봅슬레이의 강광배(37) 등과 함께 동계올림픽 선수위원회에도 참여했다.
경쟁 도시보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부족해 두 차례나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던 평창은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연아의 가세가 유치 경쟁에서 큰 도움을 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평창은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했으나 캐나다 밴쿠버와 러시아 소치에 근소한 차이로 져 유치에 실패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내년 7월 IOC 총회에서 결정되는데 평창은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과 유치 경쟁 중이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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