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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to.태휘형에게] 태휘형 부상에 가슴 아파…빠른 복귀 기도할게요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0-07-06 09:10
2010년 7월 6일 09시 10분
입력
2010-07-06 07:00
2010년 7월 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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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안녕하세요. 저 승렬입니다.
형도, 저도 인생의 첫 월드컵이란 점에서 함께 쉼 없이 노력 했었는데 저만 남아공에 다녀와서 너무도 죄송스럽습니다.
불의의 부상으로 형이 숙소를 떠나는 날, 남게 된 저희들 모두가 이를 악물게 됐답니다. 승부의 세계에서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어야 하는 상황은 너무 익숙하지만 형이 떠나리란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더욱 쓰라렸어요.
벨라루스 공격수와 부딪혀 땅에 떨어지셨을 때, 들 것에 누워서 씁쓸했던 형의 미소는 절대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육체적인 고통보다 심적인 아픔….
저희는 매 순간 형을 생각했어요. 안타까움에 한 발 더 뛰고, 한 번 더 점프를 했어요. 몸을 불살라야한다는 집념 밖에는 남은 게 없었죠.
그런 것들이 모두 모여 16강 진출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형, 언제든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길 기도 할게요.
그리고 훌훌 모든 걸 털고 일어나세요. 4년 뒤 브라질에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사고를 치는 겁니다.
약속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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