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가 제4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4년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휘문고는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덕수고에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5회 2사에서 등판한 임찬규는 8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임찬규는 준결승에서는 대구고 타선을 완봉 역투로 틀어막았다. 반면 2008∼2009년 우승팀 덕수고는 대회 3연패 문턱에서 눈물을 머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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