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연고 16번째 프로축구 구단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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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창단선언 내년 출전

광주를 연고지로 한 프로축구 16번째 구단이 탄생한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5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곽정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말 광주와 상무 간의 연고지 협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광주시민프로축구단(가칭 광주FC)’ 창단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2008년 창단해 지난해부터 K리그에 참가한 강원 FC에 이은 16번째 구단으로 내년 시즌 팬들에게 선을 보인다. 시민구단으로는 여섯 번째다. 광주는 2003년 프로연맹 가입비 10억 원, 축구발전기금 30억 원을 투자했고, 2008년까지 프로구단을 창단하겠다는 조건으로 상무를 유치해 K리그 회원이 됐다. 2년의 유예를 거쳐 창단을 선언한 광주시는 창단준비위원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민주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프로연맹에 구단 창단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광주=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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