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특집] 내 주머니속 ‘골프 캐디’ 숨겨진 벙커도 찾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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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6일 07시 00분


골프버디
골프는 거리와 정확성의 게임이다. 페어웨이에서 그린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알면 골프는 쉬워진다.

클럽을 선택하기 위해 여러 번 고민할 필요도 없고, 그만큼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필드에서 골퍼들은 거리 측정을 전적으로 캐디에 의존한다. 코스 중간에 거리를 알려주는 표시목이 있지만 골퍼들은 캐디에게 물어 남은 거리를 체크한다. 이렇게 되면 모든 샷을 캐디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GPS 거리측정기를 이용하면 남은 거리가 얼마인지 캐디에게 묻고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 더 좋은 건 핀의 위치에 따른 남은 거리 측정과 벙커와 같은 해저드의 위치까지 정확하게 표시해 플레이에 자신감을 준다. 국내 골프장의 경우 산악지형에 위치한 곳이 많아 벙커나 워터해저드 등이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된 곳이 많은데 이런 위험을 미리 알고 플레이할 수 있다. 골프장마다 다른 거리 표기로 혼동을 받는 일도 덜 수 있다. 야드와 미터 모두 측정이 가능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사용도 간편하다. 골프장과 홀을 찾아서 세팅하지 않아도 휴대전화처럼 전원만 켜면 위치를 자동 추적해 바로 작동된다. 전 세계 2만 여개 골프장의 데이터가 내장돼 있어 따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새로 생긴 골프장의 정보는 골프버디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다운받을 수 있다. 데이터 다운로드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544-8481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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