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타임지 선정 ‘세계 영향력 100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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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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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타임 보도화면 캡처.
김연아. 타임 보도화면 캡처.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 후보에 올랐다. 총 후보 200명 중 한국인은 김연아와 가수 겸 배우인 비(28·본명 정지훈)까지 두 명이다.

2일(한국시간) 타임 홈페이지에 공개된 후보에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팝스타 비욘세,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영국 가수 수잔 보일 등이 포함돼 있다. 피겨스케이팅 관련 인물은 김연아 외에 조애니 로셰트(캐나다)가 유일하다. 타임은 김연아에 대해 “밴쿠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이며 김연아의 올림픽 프로그램은 2002년 ‘뉴 저징 시스템’ 도입 이후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자체 선정과정을 거쳐 다음달 1일쯤 최종 100인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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