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이효정 두 달 만에 랭킹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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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6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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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이효정 선수. 동아일보 자료사진
이용대-이효정 선수. 동아일보 자료사진
최근 스위스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우승한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22) 이효정(29)이 두 달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26일 발표한 랭킹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이용대-이효정은 1위를 달리던 노바 위디안토-릴리야나 낫시르(인도네시아)를 밀어내고 2위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이-이 듀오가 혼합복식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1월15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코리아오픈에서 2연패를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후반기 줄곧 세계랭킹 1위를 달리면서 최정상권을 지켰다.

그러나 지난 1월 코리아오픈 1회전에서 탈락하면서 쳉보-마진(중국), 노바 위디안토-릴리야나 낫시르(인도네시아)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다가 최근 전영오픈에서 4강에 나가고 스위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랭킹을 끌어올렸다.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28·국군체육부대)도 세계랭킹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정 듀오는 전영오픈에서는 8강에 그쳤지만 앞서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한편 스위스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쿠킨키트-탄분헝(말레이시아)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남자복식 유연성(24·수원시청)-고성현(23·김천시청)의 순위도 30위에서 19위로 급상승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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