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정 골프장경영협회장 만장일치 연임

우기정 대구골프장 회장이 제15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에 재선출됐다. [사진제공=한국골프장경영협회]

15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에 우기정 현 회장이 당선됐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25일 제주시 연동 제주그랜드호텔에서 2010년도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14대 회장인 우기정 회장을 15대 회장으로 추대한 뒤 연임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2007년 경선을 통해 3년 임기의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우 회장은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무난하게 협회 행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최상진 사장(파인비치, 파인힐스 총괄사장)의 추천으로 전국 244개 회원사 골프장 중 168개 골프장 대표자가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15대 회장에 당선됐다.

우 회장은 “일몰제로 시행되고 있는 골프장에 대한 조특법(조세제한특례법)이 올해 연장과 확대 여부라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 조특법이 수도권 골프장으로 확대 시행되면 연간 60만 명으로 추산되는 해외 골프관광객 수를 절반인 30만 명으로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본다. 조특법이 연장되고 수도권 골프장으로 확대 실시되어야 한국 골프산업의 활로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물론 또 다른 창구를 통해 골프장에 대한 규제 완화를 위해 회원사 대표자들의 능력과 지혜를 모으고, 국가 경제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세로 일자리 창출, 골프장 환경개선 등 주어진 현안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그는 말했다.

제주｜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