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축하 메시지] 이승기 “난 연아가 해낼 줄 알았어”

■ 한국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연예계 반응

○ 이승기(가수) “역시 해낼 줄 알았다”
“국민의 한 사람이자 팬으로 지금 이 순간만 기다려왔다. 역시 김연아가 해 낼 줄 알았다.

CF에 함께 나왔지만 실제로 김연아를 만나본 적이 없다. 꼭 기회가 되면 직접 만나 축하의 인사를 해주고 싶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줬고, 온 국민이 기다렸던 금메달을 따게 돼서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 송혜교 “중국서 숨죽이며 경기 보다 환호성 질러”
“왕자웨이 감독 영화 ‘일대종사’ 촬영 때문에 중국에 있어 이른 아침부터 프리 경기가 방영되는 TV 채널을 수소문했다. 숨죽여 지켜본다는 말을 실감한 순간이었다. 그녀가 뛰어오를 때마다 맞잡은 두 손에 땀이 배었고, 점수가 발표됐을 때 나도 모르게 큰 소리로 ‘만세’를 불렀다.”

○ 민효린(배우) “촬영장서 다들 부둥켜 안고 울었다.”
“오늘 단편 영화 촬영 중이었는데 다들 촬영을 잠시 멈추고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응원했다. 경기를 보는 내내 드라마 ‘트리플’ 촬영 때 훈련했던 때가 생각나 눈물이 났다. 기술 하나 하나를 선보일 때 마다 마음이 졸였다. 김연아 선수의 멋진 경기 후 세계 신기록이라는 결과가 발표되자 마음이 뭉클했다. 촬영 현장에서 다들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김연아 선수, 너무 고생하셨고 대한민국 사람으로 너무 자랑스럽다.”

○ 감우성(배우) “너무도 멋지고 아름다운 경기.”
“너무도 멋지고 아름다운 경기였다. 올림픽은 개인의 영예이기도 하지만 국가의 자존심을 내건 무대이기도 하다. 그 무대에서 세계 최정상에 오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랑스럽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