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이르면 17일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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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8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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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마치고 한달만에 가족과 재상봉

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 DB]
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 DB]
불륜스캔들 이후 가족과 생이별했던 타이거 우즈가 한 달여 만에 가족과 재상봉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우즈가 미국 미시시피 주 해티즈버그 파인그로브 재활원에서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이 그를 데리러 왔다고 전했다. 우즈는 8일 한 살이 되는 아들 찰리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재회에 성공했다. 스캔들 이후 우즈 부부가 곧 이혼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이들 부부는 앞으로 최소 4년간 부부생활을 연장하기 위해 곧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우즈는 결혼 전 최소 10년간 부부생활을 해야 재산의 절반을 아내에게 위자료로 지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즈가 한 달여 만에 가정의 평온을 되찾으면서 이제 관심은 필드 복귀로 쏠리고 있다. 당장 다음주부터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는 보도부터 3월 태비스톡컵, 4월 마스터스에 맞춰 필드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우즈가 17일부터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늦어도 12일까지는 참가등록을 마쳐야 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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