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출신 곤잘레스 LG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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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1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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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km강속구…다양한 변화구 강점
총 30만달러에 계약…선발활용 방침

에드가 곤잘레스.
에드가 곤잘레스.
LG가 전력보강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LG는 12일 외국인 투수 우완 에드가 곤잘레스(27·사진)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4일 일본인 우완투수 오카모토 신야(36)를 영입한 데 이어 외국인선수 2명을 모두 투수로 채웠다.

곤잘레스는 200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뒤 2003년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할 정도로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2003년 처음 빅리그에 승격된 뒤 줄곧 애리조나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오클랜드로 이적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많은 경기는 아니지만 매년 빅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06경기(선발 41경기)에 등판해 14승25패 방어율 5.88의 성적을 올렸다. 2007년에는 생애 최다인 8승(4패)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26경기(선발 6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4패만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26경기(선발 121경기)에 등판해 51승40패 방어율 3.81. 최고구속 151km에 이르는 강속구와 함께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곤잘레스는 특히 제구력이 좋으며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등 땅볼유도에 능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LG는 오카모토를 마무리투수, 곤잘레스를 선발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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