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김정우…슈바… K리그 왕별은?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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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신인왕등 최종후보 발표

올 시즌 프로축구의 왕별은 누구일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와 신인왕, 포지션별 베스트 11 최종 후보를 14일 발표했다. 15개 구단이 제출한 팀별 후보 리스트를 취합한 뒤 후보선정위원회가 올 시즌 기록과 공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후보를 골라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MVP. 최종 후보는 이동국(전북), 김정우(광주), 슈바(전남) 등 3명이다. 이동국은 올해 정규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전북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1999년 안정환(부산)을 빼고 모두 우승팀에서 MVP가 나왔기 때문에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 신인왕은 김영후(강원)와 유병수(인천)의 2파전이 치열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득점왕인 김영후는 올 시즌 13골 8도움을 올리며 K리그에 안착했다. 유병수는 14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6강 플레이오프를 이끌었다.

감독상은 정규리그 통합우승을 이끈 전북 최강희 감독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이 다툰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수상자는 22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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