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백의민족’ 패션 뜬다

  • 입력 2009년 10월 12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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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이 우승 당시 선보였던 ‘백의민족’ 패션이 골프팬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양용은이 우승 이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국내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서 선보일 의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용은의 의상을 후원하는 ‘르꼬끄 스포르티브 골프’는 4가지 콘셉트의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5일에는 ‘Passion of Red’라는 콘셉트로 강렬한 붉은 컬러 바탕에 블랙 색으로 포인트를 준 기능성 티셔츠와 네이비 컬러의 면 스트레치 팬츠로 매치해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는 강한 의지와 열정을 원색계열로 표현한다.

2일차인 16일에는 ‘Fresh up! Sky Blue!’의 콘셉트로 깔끔하고 산뜻한 블루 컬러의 하이넥 티셔츠에 골드 로고 자수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컬러 팬츠로 코디 한 패션을 선보인다. 이날 의상은 액티브한 컬러매치의 세련된 스타일과 활동성이 좋은 기능성 소재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3일차인 17일에는 ‘Deep Sea Water’라는 콘셉트로 시원한 샷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깨끗한 화이트 바탕에 진한 블루 컬러의 베스트를 포인트로 한 프로페셔널한 패션 감각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4일차에는 양용은 패션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백의민족’ 콘셉트를 다시 한번 연출할 예정이다. 화이트컬러의 폴로티셔츠와 팬츠,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로고 수탉이 음양각으로 표현된 버클의 벨트로 매치해 화이트컬러 아이템으로 코디 한다.

르꼬끄 스포르티브 골프의 문희숙 사업부장은 “양용은 선수가 좋은 기량을 펼쳐, 국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고려한 의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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