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 산악구조대에 따르면 산악구조대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직지원정대(대장 박연수)'의 민준영, 박종성씨 등 대원 2명이 안나푸르나 히운출리(해발 6441m) 등정에 나섰다가 25일 오전부터 이틀째 연락이 끊겼다.
이들은 하루에 두 차례 이상 베이스캠프와 무선통화를 하기로 하고 23일 오전부터 등정에 나섰으나 25일 오전 8시반 무선통화를 한 뒤 연락이 끊겼다.
원정대는 이날 오전 7시40분부터 헬리콥터를 이용해 1시간가량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짙은 안개 등으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원정대는 이들이 조난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정대는 직각에 가까운 암벽으로 돼 있어 그동안 아무도 오르지 못한 히운출리를 등정하려고 지난 27일 출국했다. 원정대는 이 등정에 성공하면 '직지루트'라는 이름을 붙이려고 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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