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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9월 23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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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우완투수 송은범(사진)이 22일 삼성전에 선발등판했지만 단 한 타자만 상대한 뒤 교체돼 문학구장을 찾은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송은범은 1번타자 신명철을 상대로 공 5개만 던지면서 2루수 정면땅볼로 처리했지만 곧바로 가토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좌완투수 고효준으로 교체했다.
이날 송은범의 교체는 어깨 통증 때문이었다. 경기 직전 야수들이 모두 수비위치로 나간 뒤 포수를 앉혀놓고 연습투구를 하는 사이 통증을 느낀 것.
이를 전해들은 SK 김성근 감독이 삼성측과 이날 경기를 관장한 한국야구위원회(KBO) 허운 경기운영위원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경기 직전이라 곧바로 교체하기에는 시점이 늦어, 최소 한 타자는 상대해야한다는 규정에 따라 송은범은 신명철과 대결해야했다.
문학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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