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프로야구 챔피언전, 한경기에 2억6000만원

  • 입력 2009년 9월 15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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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프로야구 챔피언전 승자에게 상금 2000만엔(2억6000만원)이 돌아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일 사무총장과 일본야구기구(NPB) 시모다 구니오 사무국장은 1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만나 11월 14일 일본 나가사키 빅N스타디움에서 양국 챔피언간 단판승부를 개최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과 일본시리즈 우승팀이 격돌할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회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조율한 이날 양국 사무총장회의에서는 또 무승부 없이 무제한 연장전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우천순연시에는 하루 뒤인 11월 15일 경기를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패한 팀에는 출전료 형태의 500만엔( 650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한국 챔피언의 초청경비를 비롯한 제반 비용도 일본측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한편 28일에는 역시 서울에서 대만프로야구연맹(CPBL)과 중국야구협회(CBA)까지 참여한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리그 사무총장회의가 열려 올해 무산된 아시아시리즈의 내년 이후 부활 문제를 논의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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