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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8월 15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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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연이어 전력에서 제외된 삼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은 양준혁과 진갑용, 박진만, 안지만, 조동찬까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며 치열한 4강 싸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양준혁과 안지만 등의 부상 회복 속도가 기대 이상 빨라 이르면 8월 말을 전후해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선동열 감독(사진)은 “9월이면 대부분 돌아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불펜과 선발에서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는 안지만은 13일 2군에서 피칭을 시작했다. 선 감독은 “손상된 근육이 다 아문 상태다. 9월이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걸었다. 박진만에 대해서는 “아직 뛰지는 못하지만 타격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 종아리 근육부상으로 지난달 30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양준혁은 ‘시즌아웃’이 예상됐지만 빠른 회복으로 조기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선 감독은 “70승을 포스트시즌 진출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어차피 9월, 시즌 마지막에야 4위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며 부상선수들이 돌아오는 9월 ‘마지막 승부수’에 큰 기대를 걸었다.
대구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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