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용병 토마스 재지명

  • 입력 2009년 8월 4일 08시 28분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외국인선수를 재지명했다.

삼성은 3일 “지난달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9 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0순위로 선발한 브라이언 매튜스가 뒤늦게 자격 미달임이 밝혀져 빅터 토마스(30)를 재지명했다”고 밝혔다. 매튜스는 2007년 호주 리그에서 뛸 당시 불미스런 일에 연루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는 2007-2008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선수로 KBL에서는 세 시즌 동안 정규리그 100경기에 출전, 평균 21.6득점-7.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울산 모비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삼성과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한 인연도 있다.

삼성은 “KBL 경험이 풍부한데다 본인 플레이를 고집하지 않고 팀 플레이에 치중하는 빅터 토마스의 스타일이 조직력을 중시하는 팀 색깔에 적합해 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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