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4골…남아공 KO!

  • 입력 2009년 8월 3일 08시 33분


U-20수원컵 첫판 화끈한 스타트… 내일 저녁 이집트와 2차전 격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U-20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완파했다.

한국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4회 수원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보경(홍익대)과 김동섭(시미즈), 최호정(관동대), 조영철(니가타)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남아공에 4-0 완승을 거뒀다.

남아공은 9월 24일부터 이집트에서 벌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청소년월드컵 진출국이다.

한국은 전반 22분 역습상황에서 최정한이 왼쪽 측면으로 내준 볼을 김보경이 잡아 중앙으로 찔러주자 쇄도하던 김동섭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골을 만들어 냈다. 이어 전반 41분 김보경이 오른쪽 풀백 오재석의 패스를 받아 단독 찬스에서 가볍게 득점에 성공한 뒤 후반에도 최호정과 조영철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대회 2차전을 치른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사진=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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