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포트] “수석코치 없이 간다”…한화, 팀 리빌딩 스타트

입력 2009-07-29 08:15수정 2009-09-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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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후반기가 시작된 28일 유지훤 수석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코칭스태프 이동을 단행했다. 김인식 감독이 2004년 10월 한화 사령탑을 맡을 때부터 같은 아파트를 사용하며 수족 노릇을 해 온 유지훤 수석코치였다. 한화는 대신 이날 이용호 불펜코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에 대해 한화측은 “김인식 감독님이 팀 리빌딩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셨다”고 말했다.

팀의 건강한 체질개선과 재건을 위해 유 수석코치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목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후반기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된 6명의 코치만 덕아웃에 앉을 수 있어 그동안 공식적으로 1군 엔트리 등록 없이 1군과 동행한 이용호 불펜코치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김인식 감독은 코치의 의견을 수렴한 유지훤 수석코치로부터 상황보고를 받아왔다. 이제부터는 보직 코치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리는 경로를 밟는다. 유 코치는 김종수 코치와 최근 플레잉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민철 코치 2명이 맡고 있는 육성군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육성군뿐 아니라 2군까지 아우르며 감독에게 상황 보고를 한다.

올스타전이 끝난 26일 한화는 이경재 사장 주재로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회식을 했다.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반기 성적은 완전히 잊고 후반기는 새롭게 출발하자.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전구장을 찾아주고 있는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요지의 당부를 했다고 한다.

한화는 올 시즌 4강진출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팀 리빌딩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모양새다.

대전|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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