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들의 US오픈 1라운드 경기 소감

  • 입력 2009년 7월 10일 18시 21분


○우리 선수들의 US오픈 1라운드 경기 소감

▲최나연(1위)

“3번홀에서는 핀을 바로 보고 공략하면 굴러 내려와 물에 빠진다. 홀에서 멀어지더라도 안전하게 왼쪽에 떨어뜨려 퍼트로 승부를 내는 작전을 썼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코스가 너무 어려워 매홀 파로 막는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 처음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편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고 내일도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

▲박희영(5위)

“경기 전에 캐디와 하루에 1언더씩만 치자고 계획을 세웠는데, 계획대로 되어서 다행이다.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서 경기를 편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3언더 파까지 갔는데, 17번 홀에서 조금 운이 없었다. 티샷 한 볼이 3분의 1 정도 찢어졌다. 벙커 턱을 맞고 비정상적으로 튀었다. 그때 공이 찢어진 것 같다. 그린 위에서 볼을 교체했다. 볼이 찢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심리적인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언더파로 끝내서 다행이다.”

▲신지애(공동 12위)

“후반에는 그린에만 올린다는 생각으로 쳤다. 12번홀 더블보기는 워터해저드에 빠졌기 때문이다. 거리상으로 130m 정도였는데, 안전하게 친다고 클럽을 크게 잡고 친 게 조금 짧아서 그린을 맞고 해저드로 빠졌다. 연습라운드 때는 페어웨이와 그린이 부드러운 상태였는데 오늘은 딱딱해져 다른 느낌이었다. ”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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