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컵 작년 맞수 또 맞서

  • 입력 2009년 5월 29일 02시 57분


북미아이스하키리그 챔프전
피츠버그, 디트로이트에 도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을 놓고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와 피츠버그 펭귄스가 2년 연속 맞대결을 벌인다.

디트로이트는 28일 미국 디트로이트 조 루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시카고 블랙호크스와의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2-1로 이기며 4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미 동부 콘퍼런스에서 4전 전승으로 선착한 피츠버그와 31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리는 스탠리컵 시리즈를 갖는다.

지난해에는 디트로이트가 4승 2패로 피츠버그를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피츠버그는 1990∼1991, 1991∼1992 시즌을 연속 제패한 이후 스탠리컵을 안아보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올스타전 팬 투표 역대 최다 득표를 차지한 사상 최연소 주장인 시드니 크로스비(22)를 주축으로 설욕을 노린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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