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는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이영재(선발)와 김용주(8회)로 이어진 투수진의 1실점 호투를 앞세워 4-1, 석 점차 승리를 거뒀다.
북일고는 1회 1사 1-3루에서 홍성갑의 싹쓸이 2루타로 산뜻한 첫 걸음을 뗐다.
성남고는 2회 1사 2루에서 김승한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3루에서 후속타가 터져주지 않아 동점 찬스를 날렸다.
북일고는 한 점 차의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9회 백종현의 3루타, 김태곤의 적시타, 남찬희의 적시 2루타로 2득점, 4-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북일고는 선발 이영재가 7이닝 4안타 1실점 10탈삼진의 호투를 펼쳤고 덕수고전 완봉승의 주인공 김용주가 남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는 환상 계투를 선보였다.
타선에선 홍성갑이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단연 빛났다. 덕수고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북일고는 신일고와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경기 일시는 미정.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사진=하정탁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박형주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