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격전지 다저스타디움은? 펫코파크 보다 투수에 불리

  • 입력 2009년 3월 21일 07시 45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전과 결승전이 개최되는 다저스타디움은 LA 다저스의 ‘영원한 홈’으로 통한다.

1962년 완공된 다저스타디움은 5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다저스는 이 곳에서 8차례에 걸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샌디 쿠팩스-돈 드라스데일,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오렐 허샤이저 등 대투수들이 활약한 무대이기에 다저스타디움은 ‘투수친화적’으로 인식된다.

박찬호, 최희섭, 서재응이 뛰어서 한국 팬에게도 친숙하다.

그러나 보수공사로 파울 존이 좁아진데다 펫코파크보다 홈런 확률이 높다.

좌, 우익 펜스는 100.6m이고, 센터는 120.4m. 펜스 높이는 1.4m-2.4m다.

한편 대표팀은 21일 현지 시간으로 오후 3시30분 훈련을 갖는다. 22일 베네수엘라와 4강전을 갖는데 이기기만 하면 23일을 또 쉬고 24일 결승을 치를 수 있기에 결승만 오르면 유리하다.

또 대표팀은 조2위로 4강에 올랐기에 베네수엘라전에서 원정팀 대우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전통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초 공격, 말 수비’를 하게 된다.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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