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순간포착] 사인 줄서기…미국도 괴물은 안다?

  • 입력 2009년 3월 13일 07시 42분


미국에서도 ‘괴물’은 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류현진이 12일(한국시간)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평가전에 앞서 훈련을 마치고 덕아웃 쪽으로 들어오다 미국팬들의 사인요청 공세에 친절히 응하고 있다.

한 사람에게 사인을 해주면 다른 팬들이 배트와 모자, 글러브 등을 내미는 통에 식사 시간도 늦을 뻔했다. 그들이 류현진을 알 리는 없겠지만 사인 하나를 받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에서 역시 야구의 나라 미국이라는 사실이 실감난다.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한국 교민들의 응원 소리를 들은 뒤 “대∼한민국”을 따라하며 즐겁게 야구를 관전했다. 이날 관중은 5998명이었다.

피닉스(미 애리조나주)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화보]일본 스포츠신문을 통해 본 한·일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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