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네덜란드가 두 차례나 도미니카공화국을 연파한 것은 이변 아닌 이변인 셈.
네덜란드는 11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 결정전에서 11회 연장승부 끝에 2-1 역전승했다 네덜란드는 8일 첫 경기에서도 3-2로 전원 빅리거로 구성된 ‘막강타선’의 도미니카공화국을 잡은 바 있다. 이로써 D조 산후안라운드는 푸에르토리코와 네덜란드의 8강행이 확정됐다. 한편 C조 토론토라운드에선 베네수엘라가 이탈리아에 10-1 완승을 거두고 미국과 함께 8강에 합류했다.
한국과 8강리그전을 벌이게 될 B조 멕시코시티라운드에선 쿠바가 호주에 5-4로 신승, 8강에 선착했다. 호주는 패자전을 통해 올라온 멕시코와 8강행 마지막 티켓을 다툰다. B조 2위는 아시아라운드 1위인 한국과 16일 샌디에이고에서 8강 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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